IRP 제도 설명, 장점

안녕하세요 유복나우입니다 :)

 

 

IRP란?

퇴직연금제도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DB, DC, IRP.

간단히 구분을 하자면 DB와 DC는 적립을 하는 주체가 회사인데 반해, IRP는 적립하는 주체가 개인입니다.

이렇게 구분하시면 편할거에요.

 

IRP는 개인형퇴직연금제도(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에요. 근로자가 회사에 다니는 중에 원한다면 가입할 수 있어요. 아니면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으로 가입할 수도 있고요. 두 경우 모두 계속해서 돈을 적립하고 그 돈으로 투자, 운용해나갈 수 있어요. 

 

 

 

IRP가 좋은 이유

 

IRP가 좋은 이유는 IRP에 넣은 돈으로 투자해서 수익이 발생하면, IRP에 있는 돈을 찾을 때까지는 이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해준다는 거에요. 나중이든 지금이든 어차피 세금을 내는 거면 똑같은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선 세율이 낮아지고요, 그리고 투자원금을 늘릴 수 있어요. 투자원금을 늘린다는 건 정말 중요해요. 투자를 할 때 몇퍼센트씩 세금을 떼가지않는다면, 수익률이 같아도 투자수익은 훨씬 높겠죠. 그리고 그게 매년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복리로 훨씬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요.

 

IRP에 있는 돈은 5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고 한번에 다 찾을 수도 있어요. 연금으로 수령하든, 한번에 돈을 다 찾든 세금은 그 때 부과돼요. 하지만 IRP는 '연금제도'인만큼 연금으로 수령해야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어요. 

만약 연금을 연 1,200만원 이하로 수령한다면 세율은 아래 표와 같이 되어요.

연금을 수령할 때 나이	적용세율
70세 미만	5.5%
70세~79세	4.4%
80세 이상	3.3%

 

 

노후를 준비하려고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IRP가 좋아요. 특히 장기투자를 하신다면, IRP를 통해 투자하면 더 이익인거죠.

 

 

IRP가 좋은 이유는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연말정산할 때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세액공제! 세액공제가 얼마나 절세에 도움이 되는데요~ 세액공제를 받는다는 건, 수익률로 따지자면 16.5%에 해당하는 금액이거든요. 다만, 연금저축상품에 돈을 넣은 경우에는 700만원에서 그 금액을 뺀만큼만 세액공제를 해줍니다. 만약 연금저축상품에 400만원을 넣었다면, IRP에 700만원을 넣었더라도 700만원에서 400만원을 뺀 300만원만 세액공제를 해줘요. 

 

 

 

이렇게 IRP의 장점 2가지를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간단히 2줄로 정리해드릴게요.

IRP의 장점 

1. IRP로 투자하면 투자수익에 대해 돈을 찾을 때가지 세금이 면제된다.

2. IRP에 넣은 돈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연금저축상품 납입금액 포함)

 

 

추가정보

여윳돈을 모두 IRP에 투자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IRP, 연금저축, DC를 모두 합해 1년에 1,800만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어요. (DC는 회사가 적립하는 퇴직연금제도인데요, 여기에 개인이 추가로 납입할 수 있어요. IRP와는 다른 계좌죠.)  

 

'IRP가 매력적이지만 돈이 묶이는 게 싫다'하시는 분이더라도 300만원까지는 입금하는 걸 권해드려요. 세액공제가 참 쏠쏠하거든요. 만약 300만원 넣으시면, 300만원에 16.5%를 곱한 495,000원이 환급된답니다. 연말마다 세금을 더 내는 분이시라면 더더욱 추천드려요.

 

참, IRP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퇴사하신 분들도 퇴사할 때 받은 퇴직금으로 IRP에 가입 가능하고, 계속해서 추가납입해서 투자할 수 있어요.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한 번 찾아보세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퇴직연금제도 사이트에요. 저도 여기서 찾아본답니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사이트

www.moel.go.kr/pension/index.do

고용노동부 - 퇴직연금

 

 

나가며

 

선진국에서는 어르신들이 연금으로 생활한다고 하잖아요. 예전에 남부 유럽 바닷가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유유자적하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서부유럽에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연금을 받으니 걱정없이 겨울에는 따뜻한 남부유럽에 와서 지내고, 여름이면 본국으로 돌아간대요. 노인빈곤율이 높은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부러워할 이야기죠..

 

선진국에서는 연금구조가 이렇게 되어있대요. 국민연금이야 직장인이라면 원천징수되니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이렇게 한 번씩 챙겨서 읽어보시고, 준비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모두의 유복한 생활을 응원할게요, 유복나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