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와 단타를 동시에 하는 법 -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리뷰, 후기, 서평, 독서감상문

 

 

제목 :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저자 : 박성현
출판연도 : 2020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읽은 뒤, 저자인 박성현 님의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책에서 70억 원의 자산을 일구었다고 하셨는데, 주식 투자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서 이 책도 집어 들었습니다.

 

 

 

저자는 달러 투자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투자 계좌를 7개로 나는 전략을 주식 투자에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자금을 나누어 각 계좌에 넣어두고,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각 계좌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오르면 각 계좌마다 수익을 남기고 매도하고요. 이렇게 하면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각 계좌에서 조금씩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첫 번째 계좌는 가치투자를 하는 계좌로서 단타는 하지 않고,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목표 주가에 언제 도달하느냐에 따라 장기투자가 될 수도 있고, 단기 투자가 될 수도 있겠죠.

 

 

 

저자는 이 전략을 '세븐 스플릿 시스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7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장기 투자 계좌의 투자 자산 비중은 전체의 40% 이상을 유지한다.

2. 레버리지(신용, 미수)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3. 장기 투자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4. 개별 종목 최초 매수 금액은 해당 계좌 투자 자산의 5% 이내로 정한다.

5.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 종목 투자 손실률 3% 이상일 때만 한다.

6. 추가 매수 투자금 규모는 최초 매수 투자금과 동일하게 한다.

7.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저는 이 투자 전략이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실제로 제 투자에 적용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자가 가치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투자법이 워런 버핏과 같은 걸출한 투자자들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왠지 그들을 그대로 따라해야 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7개 계좌들에 투자금을 나누기에는 제 투자금이 너무 작은 것 같아요.

 

한편으로 저는 가치투자를 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주가가 오르내릴 때마다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과 같은 사람들은 워낙 똑똑하니까 가능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수학적으로도 뛰어나고 기억력도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제가 노력한다고 따라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의 저자처럼 그래도 조금은 평범한(?) 분의 투자법을 따라 하는 게 저에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가치투자 종목을 찾는 정량적 방법을 알려줍니다. 여러 지표를 활용해서 종목을 고르는 건데, 그 지표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습니다. 그 부분만으로도 이 책을 한 번 보시기를 권할만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식 투자법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가치(장기) 투자와 단기투자를 동시에 하는 법이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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