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라 - '아빠의 첫 돈 공부' 서평/리뷰/후기/독서감상문

유복나우 2022. 9.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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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빠의 첫 돈 공부
저자 : 박성현
출판연도 : 2019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인상 깊게 읽고 난 이후, 박성현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고 있다. 

 

 

달러 투자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서평/후기/리뷰/독서감상문

안녕하세요 유복나우입니다. 최근 달러가 1300원을 돌파했었는데, 아직도 1300원대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책일지 모르지만, 환율이 떨어질 미래를 위해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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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아빠의 첫 돈 공부」는 제목처럼 '처음으로' 돈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을 위해 쓴 책인 것 같다. 목차를 보면 책 내용을 대충 알 수 있다. 우선 일하고 돈을 아껴서(1장), 돈을 모아서 키우고(2장), 공부해서 돈을 지키고(3장), 자본을 만들고(4장), 그 자본으로 돈을 벌고(5장), 돈을 잡는(6장)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은 술술 읽혔고, 나 자신에게 적용하고 싶은 부분도 많았다. 그 중에서 몇가지를 추려서 정리해본다.

 

 

 

 

첫째,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쓴다.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다. 돈은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는 것이다. 

얼마 전 읽었던 사경인 작가의 「진짜 부자 가짜 부자」에서의 내용과 비슷하다. 사경인 작가의 책 내용을 덧붙이자면, 투자하는 돈의 규모가 버는 돈의 30%는 되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링크('진짜 부자 가짜 부자' 서평)를 눌러 부자로 가는 길과 가난으로 가는 길이 어떤 것인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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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절약의 기한'은 경제적 자유를 얻을 때까지이며, '사치의 허용'은 노예가 일한 대가(투자)로 얻은 돈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p55)

 

('노예가 일한 대가'라는 말은 내가 '투자'라고 바꾸었다. 저자는 투자한 돈을 노예라고 부르면서, 자녀에게 투자를 설명하는데 나는 노예라는 표현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절약하면서 살다보면 가끔 내가 왜 이래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거의 평생을 하고 싶은 것 못하고 아끼면서 살고 있는데, 이러다 갑자기 죽으면 억울해서 어떡하나. 언제까지 아껴야하고, 돈은 언제 마음껏 써보나.' 나는 이런 생각이 며칠에 한 번은 든다. 

 

하지만 저 구절을 읽으며 약간 희망이 생겼다. '경제적 자유를 얻을 때까지만 절약하면 되구나. 투자로 번 돈은 내가 쓰고 싶은 데 써도 되구나'하면서 뭔가 마음이 풀렸다. 사실 경제적 자유를 빨리 얻으려면 투자수익도 쓰고 싶은 데에 쓰면 안 되고 복리로 투자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아마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때까지 사치를 부리진 않겠지만, 사치를 허용한다는 저 말에 괜히 마음이 풀렸다.

 

관련 구절을 아래에 인용해본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비활동 소득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비 자체를 줄이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p58

"대기업에 들어가 고액연봉을 받는 것도,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버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소비는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 영역에 있다고 할 수 있다." p63

 

 

 

 

 

 

 

 

셋째, 공부하고 시도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라.

투자는 반드시 해야한다. 투자를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예적금만 한다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저금리시대에서는 결국 내 돈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투자를 '도박과 같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도박처럼 하기 때문이다. "대형주는 등락폭이 작아서 재미가 없어"라고 말한다면, 주식거래를 오락으로 여긴다는 뜻이며, "재수없게도, 내가 사면 가격이 내리고 내가 팔면 올라"라고 말한다면, 투자의 결과를 운에 맡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p106

 

"아무 일도 하지 않는 현금은 가치가 없지만,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현금은 큰 가치를 지닌다." p169

 

나도 재테크 초보이지만, 최근 실감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투자대상과 투자방법이 있다. 어느 하나만 맞다고 할 수 없다. 투자대상과 투자법이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나에게는 부동산이 그랬는데, 부동산이 안 맞는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알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시도해봐야 한다. 

공부하기에 좋은 방법은 독서다. 저자도 자신에게 "경제적 자유를 안겨준 일등 공신은 '책'이다(p62)"라고 적고 있다. 그리고 "부자들의 조언을 말 그대로 따를 게 아니라, 내 상황에 맞게 맞춤 제작하고 연구하여 고찰하는 것이 중요"하다.(p295)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채권이든, 외환이든 관계없이 어떤 분야의 투자가 나의 철학과 생각, 성향에 맞는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연구하여 이해하고 있는지이다. p266

 

나에게 맞는 투자법이 꼭 하나만 있을리도 없다. 여러 방법을 공부하고 시도하다보면 두가지, 세가지로 늘어날지도 모른다. 위에서 나는 부동산이 맞지 않는다고 했지만, 관심은 계속 가질 생각이다. 부동산 투자에도 여러 방법이 있으므로 나에게 맞는 방법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다시 부동산에 도전하려고 한다. "한 우물을 파면, 결국 하나의 우물만 갖게 될 것"(p97)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재테크를 시작했던 그 마음을 다잡고자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절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습니다. 절약해서 더 많은 자본을 모아 투자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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