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서 장판을 뜯어보았다. 예상한대로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곰팡이는 안 피었으나 물이 축축하게 들어찬 부분도 많았다. 일단 장판을 다 들어냈다. 냄새가 심해서 장판은 잘라서 다 버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장판을 씻어서 락스로 닦고 다시 써도 된다고 한다. 그 때는 냄새가 충격적이어서 버리는 방법 외에는 생각나지 않았다. 곰팡이를 락스로 다 닦아내고, 며칠간 말리니 이제 장판을 깔 준비가 된 거 같았다. 그런데 바닥을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파여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금(크랙)도 다수 발견했다. 곰팡이가 생긴 이유는 온도차로 인한 결로인 것 같은데, 결로를 예방하려면 '기밀성'이 중요하다고 한다(다른 중요한 부분들도 많다고 한다...). 기밀성의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습기, 외부 공..